"시청률 20.7%"..'미우새' 김종국♥홍진영, 불붙은 '썸'..커플 발전할까[Oh!쎈 레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9.10 09: 44

 ‘모벤져스’의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는 가수 김종국과 홍진영이 진짜 커플로 발전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한다면 예능 프로그램이 이어준 또 하나의 공식 커플이 될 전망이다.
9일 방송된 SBS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우연한 기회로 함께 여름휴가를 보내게 된 김종국과 홍진영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김종국과 매니저는 절친한 지인들과 강원도 홍천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때마침 근처에서 행사를 마친 홍진영이 이곳에 합류하면서 두 사람이 애정을 싹틔우게 됐다. 방송이었지만 두 사람의 ‘썸’은 달달했다.
이날 앞서 김종국의 매니저가 홍진영의 매니저에게 “이곳으로 오라”꼬 제안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된 것이었다. 김종국과 홍진영은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여러 차례 커플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만큼 실제로 만나면 무슨 대화를 나누고, 어떤 분위기가 형성될지 기대가 모아졌다.

역시나 애교왕 홍진영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에 김종국은 상냥하고 귀여운 그녀의 제안에 군말 없이 따르며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달달한 펜션 데이트는 시청률 20.7%(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까지 끌어올렸다.
홍진영은 이날 김종국에게 그의 어머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영상통화를 제안했고 “어머님 갈수록 젊어지세요” “날씨도 더운데 밥 많이 드세요” “건강 잘 챙기세요”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안부 인사를 남겼다. 이에 김종국의 어머니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홍진영을 예비 며느리로 점찍어 뒀기에, 아들과 실제 커플로 이뤄지길 바라는 눈치였다.
그도 그럴 것이 홍진영의 특급 애교에 빠지지 않을 모벤져스는 없었다. 성별을 떠나 홍진영의 애교는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에너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홍진영은 김종국에게 “어머님이 오빠에게 전화하셔서 나랑 어떤 사이냐고 물어보셨다며?” 어머님이랑 영상 통화를 하자”고 먼저 제안했다. 김종국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자신의 어머니를 챙기는 홍진영의 마음씨에 고마워했다.
게임에서 진 홍진영이 물따귀를 맞을 위기에 처하자 김종국은 흑기사를 자처해 시종일관 남자다운 면모로 관심을 모았다. 홍진영도 김종국에게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시도하며 마치 실제 연인 같은 분위기를 내뿜었다.
스튜디오에 있던 모벤져스 어머니들도 덩달아 김종국과 홍진영의 만남을 응원했다.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린다” “내가 보기엔 둘이 서로 좋아하네” “김종국이 너무 멋지다. 홍진영이랑 잘 어울리네” “나는 홍진영 씨 같은 스타일 좋다” “김종국이랑 정말 잘 어울린다”고 재차 칭찬하며 공식 커플이 되길 한마음으로 바랐다./ purplish@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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