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팀에겐 최고의 한달이었다."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상을 펼치고 있는 루카스 모우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 달의 선수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모우라는 최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렸기 때문에 기분을 설명하기가 불가능하다"면서 "이 상황을 즐기면서도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믿고 계속 지금처럼 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당연히 우리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 동료를 믿고 있으며 이 클럽을 믿고 있다"면서 "나는 더 많이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모우라는 올 시즌 손흥민이 없는 사이 주전으로 떠올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부터 선발 출장, 이번 시즌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미소짓게 하고 있다.
더구나 모우라는 지난 7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으로부터 '8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모우라는 지난달 18일 풀럼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고 지난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원정에서는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모우라는 "이 순간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고 팀도 한달 동안 최고의 경기들을 치렀다"면서 "정말 행복하다. 이 트로피를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나와 팀에게 정말 최고의 한달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모우라는 "프리미어리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힘들 리그다. 여기서 이달의 선수상과 같은 트로피를 받는 것은 쉽지 않다. 이 트로피는 지금 그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더 많은 것을 하기 위한 동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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