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종국♥홍진영, 설마 시청자 낚는 비즈니스 커플 아니죠? [Oh!쎈 레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9.10 13: 48

김종국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홍진영에게 수영 강습을 해주며, 역대급 케미를 발산했다. 시청자들이 TV 화면을 통해 확인한 두 사람의 모습은 커플이나 다름 없었고, 모(母)벤져스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국이 강원도 홍천으로 여름휴가를 떠난 가운데, 김종국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 홍진영이 깜짝 등장해 관심을 받았다. 김종국 매니저가 근처에 행사를 하러 온 홍진영에게 연락을 취해 합류하게 됐다.
홍진영은 김종국의 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고, 처음부터 함께 놀러온 일행처럼 보였다. 특히 수영장에서 게임을 진행했는데, 보는 사람도 설레게 만드는 스킨십이 오갔다. 김종국은 홍진영에게 수영을 알려줬고, 게임에 패한 홍진영의 흑기사를 해주는 등 러브라인에 불을 지폈다. 훈훈한 비주얼의 선남선녀 커플이 따로 없었다. 

홍진영은 김종국에게 어머님이랑 영상 통화를 하자며 극강의 애교로 안부 인사를 전했다. 무뚝뚝한 김종국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마치 며느리를 보는 것 같았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접한 모벤져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김종국과 홍진영이 서로 좋아하는 것 같다", "둘이 정말 잘 어울린다" 등 미소가 가득했고, 김종국의 어머니는 "나만 좋아하면 뭐하나. 둘이 서로 좋아해야지"라며 내심 김종국♥홍진영 커플을 바라는 듯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김종국은 '미우새'에서 하하가 "홍진영과 사귀냐. 다 소문이 났다"고 묻자 "아니다"라며 민망한 모습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런닝맨'에 함께 출연 중인 송지효와 홍진영 중 누구냐고 묻는 질문에 "송지효는 가족이고, 홍진영과도 그런 사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지만, 마지막에는 "송지효보단 홍진영이지"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김종국은 지난달 KBS Cool 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 라디오'에 스페셜 DJ로 참여했고, 당시 한 청취자는 "홍진영 씨와 실제로 연애를 하실 의사가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여쭤보셔서 지금 될 것도 안 된다"고 털어놨다.
장항준 감독은 "그래도 방송 때문에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지 않겠나. 어느 정도 마음이 있어야 하지 않냐?"고 했고, 김종국은 "꼴보기 싫은 사람한테 그러진 않을 거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김종국의 말대로 지나친 관심을 거두고, 조금만 기다리고 지켜보면 '미우새' 1호 커플이 탄생할 수 있을까. 비즈니스 커플로만 보기엔 김종국♥홍진영은 너무 잘 어울린다./hsjssu@osen.co.kr
[사진] '미우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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