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리뷰&프리뷰] KIA 상승세 지속? 외인 트리오에 물어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9.10 13: 00

[OSEN=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리그 개막 1주일을 무난하게 출발했다. 4승2패의 성적으로 뜨거운 5위 싸움을 예고했다. 선발투수들이 제몫을 하면서 연승을 했다. 타자들도 빅이닝을 연출하며 응집력을 과시해 투타의 밸런스가 좋아졌다. 그러나 좋은 연승 흐름이 역전패로 끊긴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번주 6경기에서 4승2패를 목표로 삼고 있다.  
▲ REVIEW - 선발야구 & 빅이닝 
첫 상대인 두산과의 1차전에서 뒤지고 있던 8회 9점을 뽑아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1승1패로 잠실경기를 마무리 짓고 광주로 내려와 넥센, 삼성과 4경기를 벌였다. 넥센전은 임창용과 임기영이 제몫을 했고 적시에 방망이가 터져 2연승을 거두었다. 삼성과의 1차전도 천적 양창섭에게 10점을 안기며 3연승.

그러나 9일 한승택의 만루홈런으로 잡은 4-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6으로 역전패했다. 헥터가 3회 2사후 6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그 좋던 흐름이 주춤했다. 전반적으로 선발 및 중간, 마무리까지 마운드가 탄탄하게 돌아갔다. 김주찬이 빠져있는데도 타선이 응집력이 돋보인 한 주였다.  
▲ PREVIEW - 김주찬 & 외국인 트리오
이번주는 NC, 롯데와 원정 4연전, SK와 안방 2연전을 갖는다.  허벅지와 가슴통증으로 이탈했던 김주찬이 이번 주부터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뜨거웠던 오른손 타자가 가세하면서 타선의 힘은 한층 강해졌다. 지명타자 혹은 1루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화력으로 승부를 낼 수 있다. 
다만 외국인 트리오가 걸리는 대목이다. 팻딘이 선발투수로 부진했고 헥터도 든든함을 주지 못했다. 두 투수가 회복을 해야 상승세를 탈 수 있다. 특히 팻딘이 다시 불펜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로저 버나디나도 스윙이 너무 커졌다. '20홈런-20도루'에 홈런 1개를 남겼다. 외국인 트리오가 활약을 해야 목표치(4승)도 가능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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