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드래프트] '1R 두산 行' 전창민, "당당하게 내 공 던지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9.10 16: 32

"함덕주, 박치국 선배님들처럼 젊지만 당당하게 공을 던지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두산은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 부천고 투수 전창민을 지명했다.
지난해를 2위로 마친 두산은 전체 9번째 순위로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했다. 일찌감치 '투수 보강'을 이야기했던 두산은 부천고 우완 투수 전창민을 지명했다. 

전창민은 투·타 모두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특히 2016년 말부터 투수로 전향했지만, 올 시즌 10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는 등은 눈부신 기량 향상을 보여줬다. 
지명 후 전창민은 "두산에 입단해 영광이다. 항상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일단 내년에 1군에 꼭 올라가는 투수가 되고 싶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창민은 "항상 팬에게 기억이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함덕주, 박치국 선배님들처럼 당당하게 마운드에서 내 공을 던지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정말 열심히 잘 준비해서 1군에 올라간다면 첫 경기에서 잘 던져서 승리까지 챙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소공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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