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구지성→백다은, SNS 스폰서 제안 폭로+경고 '속앓이'(종합)[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9.10 20: 57

방송인 구지성에 이어 걸그룹 달샤벳 출신 백다은까지, 여성 스타들의 '스폰서' 제안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백다은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없어. 이런 것 좀 보내지 마. 나 열심히 살고 알아서 잘 살아요. 내 누군지 아니"라는 글과 함께 누군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한 네티즌이 백다은에게 SNS로 "안녕하세요. 장기적인 스폰서 의향이 있으시면 연락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폭로한 것.

앞서 구지성도 지난 7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구지성은 "이분 말고도 보낸 분들 다 보고 있죠? 이런 거 또 오면 이제 바로 아이디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몇 개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안녕하세요 43살 재일교포 사업가입니다. 혹시 장기적으로 지원 가능한 스폰서 의향 있으시다면 한국 갈 때 마다 뵙고 지원 가능 합니다"라는 글이 담겨져 있어 충격을 줬다.
또 구지성은 "신체의 어느 부분이 온전하지 못하거나 모자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며 욕설을 연상케 하는 단어를 사용해 자신이 느낀 불쾌감을 표현했다.
지난 2016년 1월에는 걸그룹 타히티의 멤버였던 지수도 스폰서 제안 메시지를 공개해 파장을 일었던 바. 지수는 자신의 SNS에 "이런 다이렉트 굉장히 불쾌합니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시는데 하지 마세요. 기분이 안 좋네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자신을 스폰서 브로커라고 밝힌 인물이 "멤버쉽으로 운영되는 모임 멤버 중 손님 한 분께서 지수 씨의 극팬이십니다. 그분도 지수 씨랑 나이가 비슷해서 20대 중반입니다. 그분께서 지수 씨 틈틈이 만나시고 싶어 하는데 생각 있으시면 꼭 연락주세요. 많은 사람 만나실 필요도 없고 그 한 분만 만나시면 되니깐 생각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지수 씨는 한 타임당 페이 충분히 200~300만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라고 글을 적은 걸 확인할 수 있다.
또 이 사람은 "제발 부탁드려요. 페이 좋고 다 맞춰드리겠습니다. 비밀 절대 보장되며 손님 한분과만 만남 부탁드립니다"라며 "제가 한타임 페이 100만원 넘게 맞춰드리겠습니다. 그냥 손님과 데이트만 즐기시면 됩니다. 쇼핑하시고 저녁 드시고 분위기 즐기시면 됩니다. 진짜 한 두 번만 하셔도 괜찮고 페이도 다른 곳보다 훨씬 더 좋습니다. 연락주세요"라고 말했다.
지수에 이어 구지성, 백다은까지 스폰서 제안 폭로가 이어지며 다시 한 번 충격에 빠진 연예계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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