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개장' 박하선, 플라잉요가→한강요트로 힐링(ft. ♥꾼 류수영)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9.10 21: 06

 '야간개장' 핑클 성유리와 이진이 2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우정을 과시했으며, 배우 박하선은 결혼과 출산 후 일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0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서는 뉴욕의 거리를 활보하는 성유리와 이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유리는 이진과 대화하며 "우리 (핑클때) 열심히 살았다. 하루에 프로그램 10개는 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특히 이들은 "배에 구멍을 뚫고 횡단할 수 있나 없나 실험해보는 예능도 있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특히 길치인 두 사람은 내비게이션에게 고마움을 표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은 쌍둥이 다리로 유명한 부르클린 다리와 맨해튼 다리 앞에서 인증샷을 찍었다. 이후 이들은 배를 채우기 위해 레스토랑을 찾았고 이진은 "자야 하는데 네가 오니까 설레서 못 잤다"고 말해 성유리를 감동시켰다. 또 성유리와 이진은 전성기 당시 몸무게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성유리는 음식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먹는 걸로 매니저랑 많이 싸웠다. 제가 먹을 걸 안 주면 폭발해서 아무리 바빠도 햄버거라도 사줬다. 삼겹살도 레어로 먹었다"고 털어놔 그동안의 청순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발휘했다. 
이어 이진은 뉴욕 생활에 대해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관광 온 느낌이다"라고 고백했고 "문득문득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생각난다"면서도 "그래도 내가 자고 일어나면 잊어버리는 스타일이지 않나"라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이진과 헤어질 것을 생각한 성유리는 이내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유리는 "약간 저의 패턴이다"라며 "언니랑 이별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막 놀다가도 눈물이 난다. 언니가 성격이 정말 좋다. 쿨하고 털털하고 좋아하는 여성상이다. 만약 제가 남자라면 이진을 만나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성유리와 이진의 다음 주자로는 배우 류수영과 결혼 및 출산 후 오랜만에 돌아온 박하선이 등장했다. 그는 "제가 그동안 오래 쉬었다. 이제는 이제 영화 찍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힌 뒤, 출산 후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운동으로 안 돼서 밥을 줄이니까 되더라"며 스포츠로는 클라이밍과 자전거를 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박하선은 "밤에 자유롭지 못한 편이다. 그래도 아이가 자면 영화도 보고 요거트도 먹고 그런다. 아이가 안 깨고 잘 잔다. 그때부터 자유 생활이라 자야 하는데 놀고 있다"며 남다른 밤 라이프를 털어놓기도.
이후 플라잉 요가를 하는 박하선의 모습이 공개됐고, 국제자격증도 지니고 있는 그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모두가 감탄했다. 하지만 박하선은 "오랜만이라 그런지 잘 안 된다"며 이내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영화 촬영장에서 자전거를 탄 그는 약속 장소로 향하는 차 안에서 남편 류수영과 달달한 통화를 해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류수영이 시종일관 박하선의 건강을 걱정하는가 하면 "오늘 놀다 가도 돼?"라는 질문에 "당연하지"라고 대답했기 때문.
약속 장소에 도착한 박하선은 배우 반소영을 만나 저녁을 먹거나 한강에서 요트를 타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그의 남다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시청자들 또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 nahee@osen.co.kr
[사진] '야간개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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