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박경림"..'협상', 사상 최초 정전 라이브→40분 중단→방송재개[V라이브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9.10 22: 05

 네이버 V라이브 사상 처음으로 스튜디오에 정전이 발생해 생방송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40분 동안 방송을 하지 못했고 이후 어렵사리 재개됐지만, 네트워크 상태가 원활하지 않아 연속적으로 에러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9시부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이달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JK필름)의 무비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9시 5분부터 생방송이 시작됐지만, 정전으로 인해 40분 동안 방송을 하지 못했다. 무비토크가 진행되는 해당 스튜디오에 전기 공급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영상 로딩에 실패했다. 페이지 새로고침 후 다시 실행해 주시기 바란다’는 공지를 올렸지만 이내 지속적으로 에러가 발생해 생방송을 볼 수 없게 됐다.
방송을 지켜봤던 네티즌들은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영화가 대박이 나려나 보다” “손예진 보려고 봤는데 이게 웬일?”이라는 댓글을 달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노력으로 뒤늦게나마 방송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MC를 맡은 박경림의 센스 있는 진행으로 손예진, 현빈 등 배우들과 이종석 감독이 금세 상황에 적응할 수 있었다.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박경림의 내공이 발휘된 것이다.
9월 19일 개봉하는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 분)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이다.
이날 연출을 맡은 이종석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제작자인 윤제균 감독님과 배우 캐스팅 얘기를 했었다”며 “시나리오를 수정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새롭게 반전을 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했는데 이 과정에서 손예진, 현빈 배우가 캐스팅 됐다. 첫 작품에 이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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