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타자'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주간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MLB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양대리그 주간 MVP(4~10일)를 발표했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됐다. 오타니는 5경기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19타수 9안타(.474) 4홈런, 10타점, 2도루의 맹위를 떨쳤다.
지난 4월 3~9일 이후 두 번째 주간 MVP 수상이다. 오타니는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 권유를 받고 고심하고 있다. 나머지 경기는 투수를 접고 타자로만 전념하면서 아시아 선수 데뷔 시즌 최다홈런(19호)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내셔널리그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25)가 받았다. 6경기에서 타율 4할3푼8리(16타수 7안타) 2홈런 7타점 12사구를 기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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