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톨리보 에이전트, " 조르지뉴보단 몬톨리보가 훨씬 뛰어난 선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9.11 08: 26

이탈리아 대표팀의 부진이 이어지자, 대표팀 내외에서 여러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는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3조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앞선 폴란드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이탈리아는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승점 1점(1무 1패)로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탈리아는 폴란드전 선발 라인업의 필드 플레이어 10명 중 조르지뉴를 제외한 9명을 모두 교체하며 포르투갈전에 나섰다. 하지만 답답한 경기력은 그대로였다.
이탈리아는 안드레 실바에게 후반 3분 선제골을 내준 이후 경기를 주도하고도 빈약한 득점력으로 인해 다시 0-1 패배를 맛봤다.
에이전트 지오반니 브란치니는 경기 후 이탈리아 '코리에르 델르 스포츠'와 인터뷰서 자신의 선수인 리카르도 몬톨리보가 조르지뉴보다 훨씬 이탈리아 대표팀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아주리 군단에서 A매치 70경기에 나선 몬톨리보는 최근 몇 시즌 간 잦은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 AC 밀란에서 주전 경쟁에 밀렸다. 자연스럽게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설자리를 잃었다.
몬톨리보의 빈자리는 조르지뉴가 차지했다. 그는 지난 2017년 9월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투입된 이후 대표팀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몬톨리보는 최근 불성실한 훈련 태도로 젠나로 가투소 감독과 불화설이 나오기도 했다. 브란치니는 자신의 선수인 몬톨리보를 대체한 조르지뉴를 비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브란치니는 "만약 이탈리아 대표팀서 조르지뉴가 무조건 뛰어야 한다면, 나는 부당하게 축출된 내 선수 몬톨리보가 더욱 아주리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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