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LG를 3-1로 꺾었다.
넥센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로 팽팽한 승부에서 3-1로 승리했다.
넥센 선발 브리검이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브리검은 시즌 8승을 거뒀다. 이후 오주원, 이보근, 김상수 불펜 필승조가 1이닝씩 무실점 계투를 펼쳤다. 2-1로 앞선 9회 박병호의 쐐기 솔로 홈런이 터졌다.

브리검은 경기 후 "팀이 승리 거둬 기쁘다. 현재 4위에서 7위까지 순위가 촘촘하게 엮어 있는데, 바로 밑에 팀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해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들어갔고 상대 타자들의 타격을 이끌어내면서 아웃을 잡으려 했는데,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