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7-4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78승42패를 마크했다.
4번 타자 김재환이 홈런 두 방으로 5타점으로 쓸어담았다. 이로써 김재환은 37,38호 홈런을 추가해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아울러 KBO리그 역대 최초 3년 연속 300루타 기록을 달성했다.

허경민은 1회초 리드오프 홈런 포함해 4타점을 달성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첬다. 야수들은 집중력있고 힘있는 타격을 보여주었다. 희관이는 좋은 피칭을 했고 계속 경기를 치르면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12일 선발 투수로 두산은 세스 후랭코프, 롯데는 노경은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