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이유, 배두나와 테니스 소재 단편영화 캐스팅..스크린 첫 주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9.12 10: 36

아이유, 배두나가 이경미 감독이 연출하는 단편 영화에 캐스팅됐다.
12일 OSEN 취재 결과, 아이유와 배두나는 이경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단편 영화에 출연을 확정해, 오는 9월 말 촬영을 앞두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영화의 제목이나 개봉 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았고, 테니스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배우들이 테니스 선수로 등장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본 수정 작업을 하고 있다고.

아이유는 지난 2011년 SBS 예능 '영웅호걸'에서 멤버들과 함께 스마트폰 영화제 출품을 목적으로 '초대받지 못한 손님' 제작에 참여한 적이 있다. 당시 나르샤가 연출을 맡았고, 유인나가 시나리오를 썼다. 이후 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쳐2'에서 한국말 더빙 연기를 보여줬고, 김수현 주연 '리얼'에서는 우정 출연으로 잠깐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유가 실제 영화 감독이 연출하는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드림하이', '최고다 이순신', '프로듀사', '나의 아저씨' 등 드라마에서는 큰 성공을 거둔 아이유가 영화에서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아이유와 배두나의 투샷에도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 지금까지 두 사람 사이에 교집합이 없었을 뿐더러, 쉽게 상상하지 못했던 조합이기에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한편, 아이유, 배두나가 출연하는 단편 영화의 연출을 맡은 이경미 감독은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2005) 스크립터를 거쳐, 공효진 주연 '미쓰 홍당무'(2008)로 장편 영화 데뷔작을 선보였다. 2015년 개봉한 손예진 주연 '비밀은 없다'도 연출했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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