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삼성)이 3번 타자로 나선다. 지난달 11일 대구 NC전 이후 32일 만의 3번 배치.
삼성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타순을 일부 조정했다. 박해민(중견수)과 김헌곤(좌익수)이 테이블세터에 배치됐고 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박한이(지명타자)로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강민호 대신 이지영이 6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다. 그리고 백승민(1루수)-손주인(2루수)-김상수(유격수)로 하위 타순을 꾸렸다. 다린 러프는 상황에 따라 대타로 기용할 계획이다.

선발 투수는 윤성환. 전반기 3승 7패(평균 자책점 7.65)로 부진했으나 후반기 들어 2승 무패(평균 자책점 4.21)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한화와 두 차례 만났지만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5.40. 4월 14일 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두 번째 등판이었던 7월 21일 경기에서는 6이닝 무실점(5피안타 2볼넷 7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