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외국인 타자 샌즈가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샌즈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샌즈는 3회 2사 1루에서 LG 선발 윌슨과 두 번째 승부에 나섰다.
샌즈는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132km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벼락같이 휘둘러 잠실구장 좌측 외야석 상단에 떨어지는 투런 홈런(135m)를 쏘아올렸다. 3-0으로 달아나는 투런 홈런. 시즌 2호.

넥센은 3회 이정후의 내야 땅볼과 샌즈 투런포로 3점을 뽑았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