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홈런에 결승포까지’ 최지만 방망이 미쳤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9.13 06: 06

최지만 방망이가 터지면 팀이 이긴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최지만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최지만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삼진으로 활약했다. 타율은 2할8푼으로 상승했다.
최지만의 타격이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회 토미 팜의 안타에 이어 최지만이 등장했다. 최지만은 90.9마일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이틀 만에 터진 최지만의 투런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지명타자로 기용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지만은 11일 클리블랜드전 9회말 1사 1루 마지막 타자로 등장했다. 최지만의 극적인 끝내기 투런포가 터지면서 탬파베이가 6-5로 역전승했다. 최지만은 화려한 세리머니를 펼치며 동료들의 축하 속에 홈을 밟았다. 빅리그에서 타격재능 하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하는 순간이었다.
최지만은 최근 3경기서 2홈런을 터트렸다. 모두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결승홈런이다. 5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펼치고 있는 최지만은 엄청난 타격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5경기서 홈런 세 개를 몰아친 최지만은 최초 시즌 10홈런 달성에 단 하나만 남겨두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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