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진-하성진 맹타’ SK 퓨처스팀 3연승 행진 [퓨처스 뉴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9.13 16: 43

활발한 타선을 앞세운 SK 퓨처스팀(2군)이 3연승을 기록했다.
SK 퓨처스팀은 13일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KT 2군과의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8일 화성(넥센 2군)전 13-12, 전날 KT 2군전 14-6 승리에 이어 이날도 타선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무난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선발 최진호가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를 따냈고,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정혁진 전유수 서동민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전날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임석진이 2안타 1볼넷, 하성진이 3안타, 이재록도 3출루 경기로 활약했다.

1회 홈런으로 2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SK 퓨처스팀은 1회 이재록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3루에서 하성진이 적시타를 치며 1점을 따라갔다. 2회에도 이재록의 적시타로 1점을 낸 SK 퓨처스팀은 2-3으로 뒤진 5회에는 4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정진기의 안타와 최승준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SK 퓨처스팀은 2사 후 임석진의 2루타, 이정범 최준우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6-3으로 달아났다.
SK 퓨처스팀은 7회 하성진 임석진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 보탰고, 이어 2사 후 윤정우의 2루타까지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구단 관계자는 “선발 최진호는 다양성을 위해 커브의 비중을 높였다. 정혁진은 패스트볼 구속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고 변화구 또한 안정적인 모습으로 경기 수훈 선수에 선정됐다. 전유수는 커터 위주의 투구로 제구 및 구위에서 양호한 투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야수 수훈 선수로 선정된 임석진이 전날 경기에 이어 좋은 타격을 했다. 모두 우측으로 형성되는 좋은 궤도를 보여줬다. 이재록도 정확한 타격을 했고 하성진은 어깨 라인을 잘 유지하며 좌측으로 좋은 타구를 날려보냈다”면서 “최승준의 오늘 타이밍이 다소 좋지 않았으나 기록한 홈런 타격 타이밍은 완벽했다”고 평가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임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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