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 아닌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가 선수단과 완전한 작별을 고했다.
조원우 감독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듀브론트와의 마지막 작별 인사 를 전한 사실을 말했다.
듀브론트는 전날(1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곧장 웨이버 공시됐다. 2군행을 통보 받은 뒤 듀브론트는 구단과 면담 과정을 거쳤고 웨이버 공시 수순을 밟았다.

조원우 감독은 "일단 현장에서는 2군행을 통보했다. 그러나 구단 프런트 쪽과 얘기하면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는 "듀브론트는 구단과 면담을 하면서 구단의 의사에 수긍하고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 감독은 "듀브론트가 좋은 경험 했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더라"면서 "나도 '돌아가서도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줬다. 팀원들과도 잘 지냈다"고 듀브론트와의 작별 인사 내용을 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