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기태 감독, "팻딘, 선발진 제외…전상현으로 대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9.13 18: 07

KIA 타이거즈가 선발 로테이션을 재편한다. 외국인 투수 팻딘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전망이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우천 취소된 13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 변동을 시사했다. 
선발 로테이션 변화의 중심은 팻딘이다. 팻딘은 올 시즌 26경기 4승7패 평균자책점 6.34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 부진하다가 불펜으로 이동했고, 다시 선발 자리에서 활약했다. 지난 11일 마산 NC전에서는 2이닝 70구 4실점을 기록했다.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결국 팻딘은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전망. 김기태 감독은 "일단 팻딘의 상태를 체크했는데, 선발 투수로 나오는 것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팻딘의 대체자로는 전상현이 낙점됐다. 김기태 감독은 "전상현이 대체선발로 들어갈 예정이다. 만약 오늘 경기를 한다면 1이닝 정도 투구를 한 뒤 일요일(16일)에 던지게 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기는 우천 취소되면서 전상현의 테스트 등판은 무산됐다.
전상현은 올해 상무 야구단에서 올 시즌 20경기 13승5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고 제대했다. 지난 1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jhrae@osen.co.kr
[사진] KIA 전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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