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12승' 박종훈, "승리 지켜준 불펜에 고맙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9.13 22: 20

SK 박종훈이 한화전 7연승을 질주했다. 킬러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박종훈은 13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SK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2승(7패)째. 지난해 개인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다. 
무엇보다 박종훈은 지난해 4월16일 대전 경기를 시작으로 한화전 개인 7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 나선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평균자책점 0.89로 압도적인 투구 내용. 가장 작은 청주구장에서도 '한화 킬러' 박종훈은 여전했다. 

경기 후 박종훈은 "중요한 경기를 이겨 기쁘다. 어제 경기를 마치고 (문)승원이형이 팀 연승을 이어가 좋다고 했는데 나도 이어간 것이 기분 좋다. 내가 잘했다기보다 다른 선수들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경기였다. 야수들이 수비에서 도움을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종훈은 "내가 내려간 뒤 김태훈·정영일·김택형·신재웅 등 불펜투수들이 승리를 지켜주겠다고 말해줬다. 불펜들의 노력에 정말 고맙고 기분 좋다"며 1점차 리드를 지켜준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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