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10승 도전' 김광현, 데뷔 첫 청주구장 등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9.14 05: 08

복귀 시즌 10승 도전이다. 
SK 토종 에이스 김광현(30)이 10승 재도전에 나선다. 14일 청주구장에서 치러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재활하느라 지난해 1년을 통째로 쉰 김광현은 올해 복귀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다. 20경기에서 109⅓이닝을 던지며 9승6패 평균자책점 2.63. 

지난 2013년부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에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지난 8일 문학 두산전에선 6⅔이닝 2실점(1자책) 호투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올해 한화 상대로도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69로 좋다. 3월31일 대전 경기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5월25일 문학 경기 8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위력투를 펼쳤다. 
한화전에 강했고, 최근 페이스도 좋지만 청주 경기란 점이 변수다. 청주구장은 프로 12년차 베테랑이 된 김광현에게 첫 경험이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타자 친화 구장에 적응해야 한다. 
한화에선 우완 김성훈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5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잠실 LG전에서 4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SK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 청주구장에서 '거포 군단' SK를 만난 게 부담스럽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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