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힐만 감독, "신재웅, 어떻게든 잘 막아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9.14 18: 01

SK 트레이 힐만 감독이 마무리 신재웅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힐만 감독은 14일 청주 SK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신재웅이 깔끔하게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도 경기를 흥미롭게 만들긴 한다. 그래도 어떻게든 꾸준하게 잘 막아주고 있다. 9회 신재웅이 등판할 때 우리 선수단 모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SK는 지난 6월부터 신재웅을 마무리로 쓰며 뒷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신재웅은 올 시즌 45경기에서 2승2패12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 중이다. 블론세이브 3개. 특히 후반기 11경기 1승5세이브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하며 블론세이브가 하나도 없다. 

최근 5경기에서 삼자범퇴 이닝은 없다. 13일 한화전에도 투아웃을 잡은 뒤 하주석에게 볼넷, 지성준에게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를 초래했다. 그래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낸다는 점에서 믿음이 크다. 
한편 힐만 감독은 시즌 12승을 거둔 선발 박종훈에 대해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 (1회 송광민에게) 홈런을 맞은 것도 상대 타자 스윙이 좋았다"며 "투구수 적게, 긴 이닝을 끌고 가는 등 전체적으로 좋다. 시즌 끝까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