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현빈 "군대는 재충전의 시간, 다시 갈 수 있다"[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9.15 07: 16

배우 현빈이 군대 시절을 좋은 추억으로 회상했다. 
14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 현빈의 퇴근길 인터뷰가 전격 공개됐다.
이날 ‘연예가중계’는 일정을 마치고 퇴근하는 현빈과 강남구 삼성동 모처의 편안한 장소로 자리를 옮겨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빈은 근황에 대한 질문에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촬영하고 있고 영화 '협상' 홍보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빈은 "영화 '협상'에서 새로운 소재로 인사를 드릴 수 있다는 게 의미가 있다. 워낙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손예진씨가 나온다. 거기에 살짝 기대서 가야죠"라고 미소를 지었다.   
영화흥행 부담에 대해서는 "기대를 해주시는 건 참 감사하고 좋은데 한편으로는 기대없이 영화를 보고 명절 때 마음 편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출신으로 유명한 현빈은 군대에 관한 질문에 "군복무 시절은 재충전의 시간이었다. 이 일에서 벗어나서 객관적인 시점에서 나를 바라보고 싶었던 시기다. 그래서 저는 참 좋았던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MC 김태진이 "그래도 또 간다고 하면?"이라고 묻자, 현빈은 "조건이 있다. 참 말이 나오기가 힘들다. (조건은)여러가지가 있겠다. 그게 충족이 된다면 저는 갈 의향이 있다"라고 답했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가든’, 영화 ‘만추’, ‘역린’, ‘공조’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사랑 받고 있는 그는 ‘같이 퇴근할까요’에서 그의 작품 중 ‘인생 네 컷’을 선별해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소중한 작품에 대해 "굳이 뽑자면, 저는 '시크릿가든'이다. 20대 마지막 작품이다. 열심히 달려온 20대를 잘 마무리하고 소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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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연예가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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