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이 데뷔 3주년을 맞아 아낌 없이 성원을 보내주는 팬클럽 아이코닉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이콘은 데뷔 3주년인 9월 15일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3년이란 시간이 짧은 기간이 아닌데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고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무척 감사드립니다"며 "저희만 축하 받아야 할 날이 아니라, 팬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기에 아이코닉도 축하 받는 날입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컴백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양한 예능과 활동으로 멈추지 않고 찾아뵐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하겠습니다. 10월 1일 발매될 신곡들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릴게요"라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블로그(www.yg-life.com)에 축전을 공개하며 아이콘 데뷔 3주년을 축하했다. 아이콘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한결 같은 팀워크를 자랑했다.
아이콘은 'WIN : WHO IS NEXT'와 'MIX & MATCH'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데뷔했다. 비아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는 경연 내내 보컬, 안무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뽐내며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데뷔 웜업 싱글 '취향저격'은 2015년 9월 15일 공개 직후 국내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아이콘은 음악방송 출연 없이도 데뷔 11일 만에 공중파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11월에는 당시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콘서트를 개최하며 '괴물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데뷔 하프 앨범과 데뷔 풀 앨범 'WELCOME BACK'을 발표한 아이콘은 '지못미' '리듬 타(RHYTHM TA)' '덤앤더머(DUMB & DUMBER)' '왜 또' '오늘 모해(#WYD)'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실력파 그룹으로 거듭났다. 2015 '멜론 뮤직어워드', 2015 Mnet Asian Music Awards 신인상, 제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는 신인상을 휩쓸었다.
아이콘은 2017년 5월 '블링 블링(BLING BLING)' '벌떼(B-DAY)'가 수록된 'NEW KIDS : BEGIN'를 발표하며 'NEW KIDS'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특히 올해 1월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가 담긴 정규 2집 앨범 'Return'을 통해 아이콘은 '음원차트 강자'로 입지를 다졌다. '사랑을 했다'는 국내 음원차트에서 무려 43일 동안 1위를 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았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에게는 '사랑을 했다' 떼창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초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아이콘은 메가 히트곡 '사랑을 했다' 성공에 머무르지 않았다. 지난 8월 'NEW KIDS : CONTINUE'를 통해 '사랑을 했다'와 완전히 다른 콘셉트인 '죽겠다'로 변신했다. 한층 성숙해진 노래와 퍼포먼스로 더욱 폭 넓은 팬들과 만났다.
음악 외에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자체제작 아이콘TV'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낸 기획안을 바탕으로 매회 멤버 각자의 개성 가득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화려한 무대가 아닌 일상에서 전한 아이콘의 진솔한 모습들은 공감을 얻었다.
아이콘은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눈부신 활동을 이어갔다. 2016년 1월 일본에서 데뷔한 후 해외 신인 아티스트로서 최단 기간 돔 투어를 개최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같은 해 연말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는 한국 가수로서 역대 세 번째이자, 빅뱅에 이어 7년 만에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매년 콘서트 투어로 해외 팬들과 만나고 있는 아이콘은 올해 처음으로 호주 팬들을 찾아간다. 오는 10월 25일, 27일 각각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진행되는 'iKON 2018 CONTINUE TOUR'는 9월 22일 타이베이, 10월 13일 쿠알라룸푸르, 10월 19일~20일 방콕, 11월 4일 싱가포르, 11월 11일 마닐라, 11월 18일 자카르타, 11월 25일 홍콩에서도 열린다.
언제나 팬들과 뜻 깊은 순간들을 나눈 아이콘은 오는 10월 1일 두 번째 미니앨범이자 'NEW KIDS' 시리즈의 마지막인 'NEW KIDS: THE FINAL'를 발표한다. '사랑을 했다' '죽겠다'에 이은 올해에만 세 번째 히트곡 탄생을 앞두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