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지긋지긋한 12연패 사슬을 끊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오승환(콜로라도)은 벤치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 1사 후 닉 헌들리와 조 패닉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득점 찬스를 마련했다. 곧이어 콜로라도 선발 타일러 엔더슨의 폭투를 틈타 주자 모두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계속된 2,3루 상황에서 오스틴 슬래터의 좌중간 안타로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크리스 스트래턴은 9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닉 헌들리와 조 패닉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오스틴 슬래터는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콜로라도 선발 타일러 엔더슨은 6이닝 2실점(7피안타 6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침묵으로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