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야수 오선진이 1군 복귀했다.
오선진은 15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1일 퓨처스 서머리그 경기 중 복통을 호소했고, 병원 검사 결과 급성 충수염(맹장) 판정을 받아 수술을 받은 뒤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오선진은 올 시즌 1군 51경기에서 타율 2할1푼8리 27안타 1홈런 9타점 13득점 3도루를 기록 중이다. 내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내야수로 휴식기 전까지 5경기에서 10타수 3안타 2도루를 기록했다. 최근 퓨처스리그에 복귀, 2경기에서 8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오선진은 이날 선발 2루수로 출장한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최근 2루수들이 좋지 않아 오선진을 불렀다. 오늘 상대 투수가 좌완(차우찬)이라 선발로 나간다. 2루 외에는 어제 라인업과 같다"고 밝혔다. 강경학·정은원의 타격이 부진한 상태라 오선진에게 선발 기회가 왔다.
한편 오선진의 1군 등록으로 외야수 이동훈이 엔트리 말소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