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진이 힘을 내야 하는데..."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토종 영건들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롯데는 현재 6연패에 빠져 있다. 선발진에 대한 부진이 가장 크다. 이 기간 선발진의 퀄리티 스타트는 단 한차례도 없다. 지난 14일 사직 KIA전에서 그나마 김원중이 5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조원우 감독은 "선발진들이 힘을 내줘야 하는 시기인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면서 "레일리도 그렇고, 박세웅도 다시 기회를 잡았다. 박세웅과 김원중이 자리를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14일) 김원중의 투구에 대해서는 "초반 위기를 잘 넘어가면서 이닝을 끌고 갔다"면서 "원래 버나디나 앞에서 끊어주려고 했는데 홈런을 맞아버렸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전날 김원중은 5회까지 숱한 위기들을 극복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6회 1사 후 김민식에 볼넷을 내준 뒤 김선빈에 투런포를 얻어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