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유격수 김선빈이 발목 통증으로 빠졌다.
김기태 감독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 추격의 투런포를 터트린 김선빈은 발목상태가 여의치 않아 벤치에서 출발한다. 대신 나지완이 선발출전하고 유격수는 최원준이 맡는다.
버나디나(중견수)와 이명기(우익수)가 1~2번을 담당한다. 최형우(좌익수) 안치홍(2루수) 김주찬(1루수)이 클린업트리오에 포진했다. 나지완(지명타자)이 6번을 맡고 이범호(3루수) 한승택(포수) 최원준(유격수)이 하위타선에 배치됐다.
나지완은 9월 5일 두산과의 잠실경기 이후 열흘만에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나지완은 올해 SK 선발 메릴 켈리를 상대로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작년 11타수 4안타 1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김기태 감독은 "어제 힘든 경기를 했지만 선수들이 잘해주어 역전승을 했다. 앞으로도 매 경기 중요하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