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는 적응을 아주 잘하고 있다."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의 적응력에 대해 언급했다.
샌즈는 올해 마이클 초이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무대를 밟았다. 아시안게임 휴식기와 합류 시기가 겹치면서 현재 10경기만 소화했다. 10경기 타율 2할1푼9리(32타수 7안타) 2홈런 7타점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두드러지지 않은 성적이다. 하지만 장정석 감독은 샌즈의 적응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장 감독은 "선수들은 샌즈를 두고 아주 재밌는 선수라고 말을 하더라"면서 "분위기 적응을 아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워나 컨택은 좀 더 지켜봐야한다. 하지만 수비 센스는 있는 편이다"면서 "수비를 일단 안정되게 하는 선수다.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