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제리장모, 이만기 오토바이 허락..헬멧까지 선물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9.15 19: 46

 이만기와 제리장모가 드디어 오토바이 면허를 둘러싸고 오래 갈등을 겪은 가운데 화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이만기가 생일을 맞은 가운데 생일 파티를 했다.
이만기는 결국 오토바이 면허를 땄고, 제리장모에게 밝혔다. 그는 면허증을 건네며 "성 안내기로 하지 않았냐"고 말했고, 제리장모는 자신이 만류했음에도 땄다며 서운해했다. 결국 머리를 싸매고 누워버렸다. 동네 할머니들은 달래러왔고, 제리장모는 "그래도 이서방이 내가 최고로 꼽고 있는 사위인데 울퉁불퉁 타고 다니면 몸이라도 다칠까봐 그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할머니들은 쌈짓돈을 털어서 5만 5천원을 모았다. 이서방과 제리장모 사이를 풀어주기 위함이었던 것. 중흥리 할매들은 돈을 모아 이서방의 생일선물로 헬멧을 사러갔다. 그러나 가장 좋은 헬멧이 무려 99만원이라고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국 오토바이를 허락한 장모는 "조심히 타라"며 15만원에서 10만원으로 깎은 헬멧을 선물로 줬다.
하서방은 오십견이 문제였다. 장모는 사위를 위해 도가니탕을 끓였으나, 하서방은 "비계 같은 것도 많고 꼬랑내도 나고 저한테 안 맞는다. 그런데 장모님이 끓여주셨으니까 안 먹을 수도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대신 장인이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장인도 나섰다. 오십견 사위를 위해 직접 뜸을 놔주기로 한 것. 하서방은 6개의 뜸을 올려놨음에도 불구하고 두려움에 떨었다. 얼마가지 않아 하서방은 뜨거움에 소리를 질렀고, 장인은 당황하며 손으로 뜸을 제거했다. 장모는 결국 "호들갑은 오지게 떤다"며 하서방을 혼냈다. 그만큼 장인, 장모의 뜨거운 하서방 사랑을 볼 수 있었다.
마라도에서는 덤앤더머 사위들의 신메뉴 개발기가 펼쳐졌다. 중국집에서 짬뽕을 시키고 새롭게 자신들의 스타일로 변형한 것. 문제는 너무 매웠다는 것. 고서방은 "나는 괜찮은데"라며 태연한 척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때 박서방의 손님이 찾아왔다. 바다의 센스쟁이로 통하는 '으하하 형님'이었다. 결국 다진 고추 총 여섯 숟갈을 추가한 짬뽕을 만들고야 말았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