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결승타' 샌즈, "세이프라는 것 확신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9.15 21: 06

넥센 히어로즈 제리 샌즈가 전력질주를 통해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샌즈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5로 맞선 9회초 2사 3루에서 2루수 내야 안타로 극적인 결승타를 때려냈다. 이 내야안타로 넥센은 6-5로 신승을 거두며 최근 2연패를 탈출했다.
샌즈의 전력질주가 승리를 만든 것이나 다름 없었다. 9회초 2사 3루에서 투수 키를 넘기는 2루수 쪽 바운드가 큰 타구를 때렸다. 이에 샌즈는 1루까지 전력질주를 해서 베이스를 밟았다. 일단 첫 판정은 아웃이었다. 그러나 넥센 측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결과가 번복되면서 샌즈는 환호했다.

경기 후 샌즈는 "최근에 잘 못해서 개인적으로 힘들었다. 오늘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어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세이프라고 생각했고, 판독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는데 세이프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승 1승이 중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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