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수비수인 스몰링이 득점까지 하니 너무 좋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바이캐러지 로드서 펼쳐진 왓포드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3승 2패를 기록하며 8위에 올랐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영국 BT스포츠와 인터뷰서 "아주 기쁜 승점 3이다. 팀스피릿을 보여줬다"면서도 "하지만 전반에 우리가 경기를 완전히 끝낼 수 있었다. 후반에도 전반처럼 했다면 경기는 달랐을 것이다.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경기 분위기가 다소 바뀌었다. 상대에게 기회도 내주고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4연승 중이던 왓포드 원정서 귀중한 승리를 만든 선수들을 칭찬했다. 막판 왓포드의 결정적인 기회를 막아낸 데 헤아에 대해 "한 차례 막았지만 환상적이었다. 빅매치에 강한 골키퍼다. 꼭 필요할 때 막아야 한다. 오늘이 그런 순간이었다"고 칭찬했다.
중앙 미드필더 펠라이니에게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무리뉴 감독은 "어려운 원정인 왓포드전서 중앙 수비수들을 지원할 자원이 필요했다. 중앙 수비 앞에 1차 차단막이 필요했고 체력적으로도 보탬이 필요했다. 펠라이니는 그 이상의 활약을 했다. 수준 높은 축구, 간결한 축구를 보여줬다. 아주 잘했다. 펠라이니 활약에 만족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전반 38분 결승골을 책임진 스몰링에 대해서는 "스몰링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직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머리 스타일뿐이다. 중앙 수비수인 스몰링이 득점까지 하니 너무 좋다"고 칭찬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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