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매체, "가끔 능력 보인 황희찬, 평점 3점...팬들 더 즐겼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9.16 08: 41

황희찬의 함부르크 첫 데뷔전에 대한 평가는 어땠을까.
황희찬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밤 독일 함부르크 폭스파크슈타디온서 열린 하이덴하임과 2018-2019시즌 2.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장,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에 독일 매체 '함부르크 모르겐포스트'는 황희찬에 무난한 평점 3점을 부여했다. 나쁘지 않았다는 뜻이다. 1점이 가장 좋은 평점이며 5점이 가장 좋지 않다.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피에르 미셀 라소가가 유일하게 가장 높은 평점인 1점을 받았고 사카이 고토쿠, 더글라스 산토스가 2점이었다. 크리스토프 모리츠가 2.5점, 골키퍼 율리안 폴러스벡이 3점이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황희찬에 대해 "가끔씩 그의 능력을 볼 수 있었다"면서 "그런 그의 능력들이 팬들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해줬다"고 설명했다. 
실제 황희찬은 여러 차례 관중들의 마음을 들었다가 놨다가 했다. 특히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오른쪽에서 날린 사카이의 결정적인 크로스에 반응했지만 득점과 연결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황희찬은 후반 초반 라소가와 골문 앞에서 손발이 맞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스피드를 앞세워 최전방을 지원하는 공격수로서의 능력은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함부르크 SV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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