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아쉬움 남긴 2G 연속 침묵… 타율 0.268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9.16 10: 30

9월 들어 뜨겁게 불타던 최지만(27·탬파베이)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타구질은 좋았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최지만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열린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사구에 머물렀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3리에서 2할6푼8리로 좀 더 떨어졌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다. 한창 좋았던 감이 끊겼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전체적으로 타구질은 괜찮았지만 야수 정면으로 갔다. 1회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최지만은 2-1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방면으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날렸으나 야수의 수비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지만은 4-4로 맞선 7회 1사 1루 상황에서도 좌익수 방면으로 비교적 좋은 타구를 날렸으나 야수 정면으로 갔다. 볼 판정에서도 다소간 손해를 본 타석이었다.
한편 탬파베이는 접전 끝에 7-5로 이겼다. 4-4로 맞선 8회 볼넷 두 개로 득점권 기회를 잡았고 1사 1,2루에서 바우어스가 결정적인 우월 3점 홈런을 쳐내며 승기를 잡았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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