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루카쿠 투지를 보면 행복하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9.16 10: 44

조세 무리뉴 감독이 로멜로 루카쿠를 칭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에서 루카쿠와 크리스 스몰링의 전반 연속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9점(3승 2패)로 8위에 올라섰다. 특히 4연승을 달리던 왓포드 원정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맨유의 주포 루카쿠는 시즌 4호골을 기록하며 사디오 마네(리버풀), 알렉산드로 미트로비치(풀럼)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루카쿠는 골 뿐만 아니라 왕성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자신이 공을 뺏긴 이후 50m를 질주한 이후 슬라이딩 태클로 되찾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인터뷰서 "나는 루카쿠가 왓포드전서 보여준 모습과 그 투지에 매우 행복하다"고 그를 칭찬했다.
이어 "루카쿠가 팀을 돕기 위해 50m를 달려와서 슬라이딩 태클을 하는 것을 봤나? 그것은 나에게 팀정신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루카쿠에 합격점을 준 무리뉴 감독이지만, 맨유 전체의 경기력에는 여전히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전반 점수 차이를 더 벌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전반 경기력을 유지했다면 후반 왓포드의 반격도 없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