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6일째 휴식’ 콜로라도, 범가너에 막혔다… LAD 선두 탈환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9.16 12: 33

오승환(36·콜로라도)이 6일째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는 상대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의 벽에 막하며 지구 선두를 내줬다.
콜로라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타격이 찬스를 살리지 못한 끝에 0-3으로 졌다. 전날에도 영봉패를 당했던 콜로라도는 이날 세인트루이스에 이긴 LA 다저스에 지구 선두를 내주고 2위로 주저앉았다. 다저스와 콜로라도의 승차는 반 경기다.
9월 10일 LA 다저스전 등판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던 오승환은 정상 대기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이 뒤진 상황이 이어지자 등판하지 않았다. 6일째 휴식이다.

콜로라도로서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지만 타격이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다. 여기에 2회 슬래이터와 펜스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고, 3회에는 폭투로 한 점을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갔다.
반면 범가너는 6회까지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콜로라도 타선을 틀어막았다. 콜로라도는 범가너가 내려간 이후에도 샌프란시스코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고 끝내 3점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콜로라도는 이날 7안타를 기록했지만 단 한 점도 내지 못하며 응집력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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