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정공법을 택했다.
넥센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하는 넥센은 정공법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넥센은 이정후(좌익수)-이택근(지명타자)-제리 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민성(3루수)-임병욱(중견수)-김혜성(2루수)-김재현(포수)로 라인업을 짰다.
이정후의 라인업 포함이 관심. 이정후는 지난해 레일리를 상대로 10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침묵했다. 올 시즌에는 아직 한 차례도 만나지 않았다. 이정후 스스로도 레일리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수차례 밝혔다.
장정석 감독은 "이정후가 레일리를 상대로 이겨내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그래서 1번 타순에 그대로 넣었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