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이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유희관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NC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9월 들어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고 있다. 1승만 보태면 6년 연속 10승 투수가 된다.
유희관은 경기 후 "좋은 느낌으로 계속 경기를 치르는 것에 만족한다. 팀이 매직 넘버를 줄이는데 보탬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사실 오늘은 4일 쉬고 등판이라 몸이 무거웠다. 공 스피드도 느리지만, 평소보다 덜 나왔다. 하지만 의지가 좋은 리드로 잘 이끌어줬고, 90년생 동기인 정수빈, 박건우, 허경민이가 좋은 도움을 줬다. 고맙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