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정태우·니콜·박휘순·김나영, 판정단 추리 전부 실패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9.16 18: 38

'복면가왕' 정태우 니콜 박휘순 김나영이 출연했다. 판정단의 추리는 모두 실패해 웃음을 더했다.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동막골소녀에게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1라운드 첫번째 대결에서는 콜로세움과 개선문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Y2K '헤어진 후에'를 선곡해 강렬한 록 보컬을 선보였다. 유영석은 "콜로세움의 목소리에서 강인함이 느껴졌다. 개선문은 노래를 잘하지만 가수가 아닐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 결과 콜로세움이 승리를 거뒀다. 이적 '같이 걸을까'를 선곡한 개선문의 정체는 배우 정태우였다. 정태우는 "하나의 일탈같은 느낌이었다. 배우로서 죽는 날까지 살아갈 사람이니 일희일비하지 않는 연기자가 되겠다. 다양한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두번째 대결에서는 포청천과 패왕별희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뷰티 앤 더 비스트'를 선곡해 로맨틱한 화음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김현철은 "패왕별희는 음정이 무척 정확하고 소리를 제대로 낼 줄 안다. 포청천은 성악을 전공한 사람이다. 파바로티를 떠오르게 한다. 내한공연을 온 누군가가 아닌가 싶다"고 극찬했다. 
그 결과 포청천이 승리를 거뒀다. 블랙핑크 '불장난'을 선곡한 패왕별희의 정체는 카라 출신 니콜이었다. 니콜은 "가면을 벗고나니 손이 떨리더라. 가면이 소중했다. 내가 좀 많이 떨어서 아쉽긴 했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만족한다. 열심히 할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세번째 대결에서는 과일바구니와 굴비세트가 맞붙었다. 최호섭 '세월이 가면'을 선곡해 따뜻한 목소리로 포근함을 안겼다. 카이는 "두 분의 가장 큰 매력은 진실성이다. 멋있게 보이기 위해 노래하는게 아니라 마음을 그대로 꺼내놓는 진실함이 매력이었다. 하지만 굴비세트가 가수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 결과 과일바구니가 승리를 거뒀고, 박명수 '바보에게 바보가'를 선곡한 굴비세트의 정체는 개성파 개그맨 박휘순이었다. 박휘순은 "아버지가 추석때 TV에 나왔으면 한다고 해서 추석에 맞춰 출연했다. 6개월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마지막 대결에서는 열대새와 카멜레온이 투애니원 '아파'를 선곡해 유니크한 음색을 선보이며 감탄을 더했다. 
그 결과 열대세가 카멜레온을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카멜레온의 정체는 구구단 김나영이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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