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박주호 딸 나은, 러블리 끝판왕 '제2의 추사랑' [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9.17 06: 47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의 뒤를 잇는 러블리 캐릭터가 탄생했다. 축구 선수 박주호의 딸 박나은이 주인공이다. 랜선 이모들의 엄마 미소를 이끄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243회에서 박주호의 딸 나은은 거실에서 홀로 아침을 맞이했다. 눈 뜨자마자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 삼촌들에게 꽃미소를 날리며 '꿀 모닝'을 알렸다. 
나은은 아기 침대에서 나오려고 애쓰는 동생 건후를 번쩍 들어서 챙겼다. 그리고는 아빠가 자고 있는 침대로 가 침대머리에서 점프, 박주호를 깨웠다. 박주호는 딸 나은의 사랑스러운 미소에 거듭 뽀뽀했다. 

동생도 살뜰히 챙겼다. 나은은 건후의 이유식 통을 받아서 직접 입에 떠 넣어줬다. 동생이 야무지게 먹자 자신도 맛보며 귀여운 매력을 자랑했다. 박주호는 아침부터 사랑스러운 딸을 보며 한없이 미소 지었다. 
박주호는 나은, 건후를 데리고 기차를 탔다. 나은은 아빠가 요리한 도시락과 함께 처음으로 탄산수를 먹었는데 "세상 이상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집에서 가져온 온갖 장난감과 인형을 꺼내 아빠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이들의 목적지는 박주호의 고향 집이었다. 할아버지는 손주 나은을 위해 직접 만든 그네를 선물했고 나은은 그네를 타며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박주호도 딸이 좋아하자 행복해했다. 
나은은 동생 건후와 가족들 앞에서 재롱잔치를 벌였다. '렛잇고' 음악에 맞춰 영어로 열창했고 주인공 엘사처럼 뮤지컬 댄스까지 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나은의 러블리한 매력은 시청자들을 단박에 홀렸다. 
손주들을 위해 할아버지는 마당에서 장어와 꽃등심을 구웠다. 나은은 "할아버지가 좋아? 할머니가 좋아?" 질문에 "둘 다 좋아요"라고 현명하게 답했다. "할아버지 삐치지 마세요"라고 애교까지 부려 가족들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박주호는 자신이 어렸을 때 마당에 텐트 치고 자는 추억이 좋았다고 밝혔다. 나은에게도 같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며 텐트를 쳤고 나은은 카메라 삼촌들에게 굿나잇 키스를 날리며 사랑스럽게 잠들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파일럿이었다가 정규 편성돼 오래도록 사랑 받게 한 건 추성훈의 딸 추사랑의 역할이 컸다. 2016년 3월 하차한 후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는 주춤했는데 박주호의 딸 나은이 추사랑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또 한 명의 러블리 랜선 조카의 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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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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