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종국母도 인정한 김종국·홍진영 이상기류 [Oh!쎈 리뷰]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9.17 07: 18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 홍진영이 남다른 이상기류를 펼치며 찰떡궁합을 선보였다. 김종국 어머니 역시 "정말 사귀는 것 같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창정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 홍진영이 휴가를 떠나 함께 요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진영은 김종국에게 음식 재료 손질을 부탁했고, 김종국은 흔쾌히 도와주며 저녁을 만들어나갔다. 

이에 김종국의 크루들은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조종사와 그 말에 움직이는 로보트같다. 김종국의 음식을 먹어보다니"라고 말하며 감개무량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양파, 감자, 닭, 오징어 손질까지 김종국에게 부탁했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김종국을 쥐락펴락했다. 
모벤져스는 "둘이 결혼하면 정말 잘 살겠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고, 김종국의 크루들 역시 "홍진영이 김종국 다루는 법을 잘 안다. 칭찬 받으면 더 잘하는 스타일인데"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홍진영은 뭘 해달라고 해도 밉지가 않다. 희한하게 해주게 된다. 솔직히 여자가 해달라는데 안해주는 사람 있냐"고 말하며 슬쩍 홍진영의 편을 들었다. 그러면서 홍진영이 '한 남자'를 불러달라는 부탁에 흔쾌히 열창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홍진영은 즉각 자신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열창하며 본연의 흥을 선보여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스페셜 MC 임창정은 "둘 다 지금 '네 마음이 진짜면 나도 진짜야'라고 생각하는 단계다. 누구 하나가 '어디야?'라고 메신저를 보내면 마음을 바로 확인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이들의 이상기류를 포착했다. 
이런 모습에 가장 놀란건 역시 김종국 어머니였다. 김종국 어머니는 "김종국이 숫기 없는데 저정도까지 하다니. 정말 사귀는 것 같다. 저런 사람이 며느리로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홍진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이) 잘 되면 '미우새' 덕분이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렇듯 김종국과 홍진영은 어머니도 인정한 이상기류를 선보이며 알콩달콩한 휴가를 즐겼다. 향후 두 사람이 '미우새'를 통해 입증받은 비즈니스 커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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