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양지원 "열애 고백 후회 없어, 지금도 잘 만나고 있다" [인터뷰②]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9.17 08: 00

 그룹 유니티의 양지원이 방송을 통해 열애를 고백한 이유와 그 후의 심경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양지원은 최근 가진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여태까지 10년 2009년부터 조금씩 활동하면서 여태까지 그런 경솔한 행동을 한 적이 없어서 쉽게 생각하고 얘기했던 건 아니"라며 "그만큼 좋은 분을 잘 만나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누군가 물어보거나 밝혀진다면 '거짓말하지 말아야지', '솔직하게 말해야지' 생각하고 있어서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나온 것 같았다"고 밝혔다.
앞서 양지원은 지난 7월 3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MC들이 연애 질문을 던지자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내 솔직하게 열애를 고백해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그녀의 용기 있는 고백은 많은 이들의 축복과 응원을 받았다.

당시 양지원은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했는데, 내가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다. 지금 2년 만에 누군가와 만나고 있다. 아이돌 생활을 너무 오래해서 이런 걸 밝히는 게 처음이기도 하다. 그 분과 의논도 안 한 상태다. 뭔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상처를 주는 게 미안하다"고 털어놨던 바다.
양지원은 열애를 털어놨던 녹화 상황에 대해 "생방송이 아니어서 멤버들에게 피해가 된다면 편집을 할지 말지 하고 있을 때 기사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전이어서 만약에 진짜로 피해가 실질적으로 있다고 한다면 내지 않을 생각이 있었고 피디님도 그렇게 해주겠다고 말씀해주셔서 멤버들에게 물어봤는데 친구들이 이해를 해줬다"며 멤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열애를 직접 밝힌 후 후회는 없냐는 질문에 양지원은 "(멤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후회하지는 않는다. 잘 만나고 있다"며 수줍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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