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리뷰&프리뷰] '두산 포비아' 극복해야 5위 지킨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17 09: 25

 주간 성적 3승 3패로 5위 자리를 지켜냈다. 6위와 간격을 2경기 차이로 유지했다. 다만 6위 자리는 삼성에서 KIA로 바뀌었다. 삼성은 7위로 밀려나면서 3경기로 멀어졌다. 이번 주 LG는 홈 6연전이다. 롯데, 두산, KT를 차례로 만난다. 두산과 KT 상대로 성적이 '가을야구' 1차 관문이 될 것이다.
▲REVIEW- 주간 5할 승률
지난 12일 넥센 상대로 9회 극적인 동점과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를 거둔 것이 컸다. 만약 패했더라면 연패 분위기로 이어질 뻔 했다. 베테랑 박용택이 타율 4할5푼8리 2홈런 7타점으로 분전했고, 오지환도 4할 타율(25타수 10안타)로 테이블세터로 좋은 활약을 했다.  

지난 주 패한 3경기는 모두 1득점 빈타로 졌다. 김현수와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은 여전히 가장 큰 숙제거리다. 양석환(타율 .056, 18타수 1안타), 유강남(타율 .176, 17타수 3안타) 채은성(타율 .208, 24타수 5안타)의 부진이 아쉬웠다.
▲PREVIEW- 두산이 최대 장애물
주초 와일드카드 희망이 거의 사라진 롯데를 상대한다. 노경은, 박세웅이 선발로 나올 차례. LG는 윌슨과 임찬규가 선발 차례다.
최대 고비는 선두 두산과의 주중 2연전이다. LG는 두산 상대로 올 시즌 11전 전패를 당하고 있다. 후반기 급추락의 빌미도 두산 징크스를 깨지 못했기 때문이다. 두산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둬야 곧 5위를 지키고, 4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 소사-차우찬의 선발 로테이션이다.
만약 이번에도 두산의 벽을 넘지 못한다면, 주말 KT 상대로 승수를 만회해야 한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 주 "두산과 KT 상대로 성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주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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