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에 패하며 4연승에서 멈췄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4연승에서 멈췄으나 세인트루이스 4연전에서 3승1패를 거뒀다.
82승 68패가 된 다저스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 승리한 콜로라도(82승 67패)에 0.5경기 뒤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가 됐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선 세인트루이스(82승 68패)와 공동 2위가 됐다.

2위로 밀려나 다저스는 18일부터 콜로라도와 운명이 3연전을 갖는다. 류현진이 18일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마르셀 오수나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22호)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야이로 무네스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1루에 출루했고, 폴 데용이 좌전 안타를 때렸다. 1사 1,2루에서 저코가 우중간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야디르 몰리나가 좌전 안타로 3-0으로 달아났다.
6회 1사 후 다저스의 3번째 투수 마에다 켄타 상대로 오수나와 저코의 연속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몰리나의 땅볼 타구를 3루수 저스틴 터너가 뒤로 빠뜨리는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가 6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은 3⅓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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