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시성'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면서 추석대전에서 앞서 나갔다. 200억이 투입된 대작 액션 영화 '안시성'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크다.
17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안시성'의 예매율은 25.2%로 같은 날 개봉하는 '명당'(23.7%)과 '협상'(19.6%)을 앞서고 있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정은채 까지 주연부터 조연까지 연기력 구멍없는 모습을 자랑했다. 성주로 변신한 조인성은 화려한 액션 연기는 물론 넉넉한 리더십까지 보여주면서 주연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첫 영화에 도전하는 남주혁까지도 지금까지와 다른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안시성'은 극장에서 최대한의 쾌감을 주는 액션활극이다. 김광식 감독 역시도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극장에서 꼭 봐야하는 영화다"라며 "공성전에서 나올 수 있는 많은 전투상황을 담은 실제적인 전쟁액션영화다"라고 했다.
실제로 '안시성'은 135분간 쉴 새 없는 전투로 채워져있다.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촬영기법으로 주필산 전투와 2번의 공성전 그리고 토산전투까지 화려하게 그려진다.
추석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이 기대하는 것은 역시 극장에서만 체감할 수 있는 스펙터클이다. '안시성'은 화려한 전투와 함께 성주와 백성들이 힘을 모아 성을 지켜내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고증이 어려운 시대를 재현한 '안시성'을 채운 것은 사실에 근거한 상상력이다. 고구려 시대에 대한 사료가 없는 상황에서 양만춘 장군과 승리한 역사에 대한 기록을 충실하게 그려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안시성'이 예매율 1위로 추석대전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안시성'이 이번 추석대전에서 끝까지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안시성' 포스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