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현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이 오는 10월 결혼한다. 열애설도 건너뛴 깜짝 결혼 발표인 것. 이에 놀란 네티즌들이 따뜻한 축하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홍현희의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오후 OSEN에 "홍현희와 제이쓴이 10월에 결혼한다"며 "결혼 한다는 것 이외에 사실을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결혼 보도가 나온 뒤 제이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홍현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다른 사진은 결혼 반지를 낀 두 사람의 손 사진이다. 따뜻하게 맞잡은 두 사람의 손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기운이 많이 어려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두 사람의 결혼 발표가 놀라운 건 열애 사실조차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 그렇다고 아예 접점이 없는 건 아니다. 제이쓴은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에서 홍현희의 절친인 김영희의 인테리어를 도와준 바 있다. 또 김영희, 홍현희, 신기루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육성사이다'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그렇게 인연을 맺어 가까워지기 시작한 두 사람은 최근 양가 허락을 받고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구체적인 열애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오는 10월 결혼을 하기로 결정한만큼 두 사람의 사랑은 깊고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은 해당 게시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짜 축하한다", "행복하길"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제이쓴이 방송을 통해서도 많이 소개된 셀프 인테리어 전문 트리에이터라는 점에서 두 사람이 꾸릴 신혼집 인테리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홍현희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독특한 아이디어와 한계 없는 캐릭로 인기를 얻었으며, 2012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품에 안았다. 뮤지컬과 코미디 공연을 결합한 '코믹컬 드립걸즈'로도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제이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