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함께할 친구"…홍현희♥제이쓴, 오작교 김영희 축하 속 10월 결혼(종합) [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9.18 07: 00

귀여운 외모와 거침없이 망가지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개그우먼 홍현희와 '인테리어계 아이돌' 디자이너 제이쓴이 10월 결혼한다. 
홍현희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17일 "홍현희 제이쓴이 10월 결혼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렇다 할 열애설 혹은 열애 조짐도 없었던 상황에서 깜짝 발표한 결혼이었던만큼 대중 반향도 어느 때보다 컸다. 
제이쓴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홍현희와 투샷, 커플링 사진을 게재하며 결혼 사실을 알렸다. 홍현희 역시 "평생 함께 할 친구"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뒷모습이 담긴 아름다운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제이쓴 홍현희 커플의 오작교는 동료 연예인 김영희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홍현희와 절친했던 김영희는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를 통해 제이쓴과 연을 맺은 뒤 함께 친분을 쌓게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제이쓴의 인스타그램에는 김영희와 홍현희가 출연 중인 공연 '드립걸즈' 대기실에서 세 사람이 익살스러운 포즈로 함께 하고 있는 사진이 게재돼 있다. 세 사람의 격 없는 친분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 홍현희는 17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해 연애 및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홍현희는 "제이쓴이 먼저 내게 '함께 즐겁게 오래 사랑할 마음이 있느냐. 평생을 함께 하자'고 프러포즈했다"고 말한 뒤 "혼자 외롭게 살아왔지만 앞으로 제이쓴과 함께 하겠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이들이 본의 아니게 비밀연애를 할 수 밖에 없던 사연도 공개돼 모두를 폭소케 했다. 홍현희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걸 아무도 믿지 않았다. 열애를 수차례 얘기했음에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혼전임신 때문이 아니다"고 털어놔 모두를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의 오작교 김영희 역시 홍현희 제이쓴 커플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축하를 건넸다. 김영희는 "나의 좌심방 좌심실이었던 꺼비언니 잘가. 이쓴이랑 행복해. 지인분들 톡 오고 전화와서 놀람과 걱정들. 여러분 전 괜찮아요. 세 커플 결혼시키면 천국 가는 것 맞죠? 이제 한 커플, 분발해야지!"라는 유쾌한 글을 남겼다. 
한편 홍현희 제이쓴 커플은 10월 결혼을 앞두고 숨가쁜 결혼 준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제이쓴 인스타그램, 홍현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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