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왕웨이중, 재계약 가치 증명할 수 있을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9.18 05: 33

재계약을 위한 호투가 나올까. 
NC 대만인 투수 왕웨이중(26)이 다시 한 번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왕웨이중은 KBO리그 최초 대만인 선수로 화제를 모았다. 실력은 좋지만 크고 작은 부상 때문에 두 차례나 엔트리를 비운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엔트리 말소 일수가 34일이다. 

하지만 성적은 뛰어나다. 20경기에서 6승8패에 그치고 있지만 10차례 퀄리티 스타트 포함 평균자책점 3.86으로 준수한 성적을 찍고 있다. 남은 시즌 활약으로 재계약이 결정된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2일 마산 KIA전에선 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투구 내용은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올해 한화 상대로는 2경기 모두 패전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8.68로 고전했다. 5월30일 대전 경기 3이닝 8실점(3자책)에 이어 6월23일 마산 경기도 6⅓이닝 6실점 난타 당했다. 
한화에선 우완 윤규진이 선발로 나선다. 올해 17경기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5.62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부진으로 보직이 변경되기도 했다. 후반기 성적은 7경기 2패 평균자책점 8.28. 
NC 상대로는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지난 6월22일 마산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뒀지만 지난달 5일 대전 경기는 3⅓이닝 5실점으로 강판당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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