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는 망가져야"..'야간개장' 박하선, 결혼후 드러난 반전 매력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9.18 06: 45

'야간개장' 박하선이 대중이 아는 청순한 이미지를 깨고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에서는 나르샤, 박하선 등 셀럽들의 밤 리얼 라이프가 공개됐다.  
박하선은 동료 배우 류수영과 결혼 이후 출산, 육아 등으로 공백기를 가졌고, 그동안 TV에서 자주 볼 수 없었다. 지난주 '야간개장'에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근황을 알렸다. 

오랜만에 TV를 통해 자신을 모습을 본 박하선은 "편하게 얘기하면서 발도 만지더라. 내가 너무 편하게 한 것 같다"며 민망해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하선은 10년 절친이자, 도자기 공예를 하는 배우 친구와 도자기를 빚었다. 
머리가 복잡할 때 도자기를 만드는 박하선은 아기에게 필요한 밥그릇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원래 도자기 공예 취미가 있었냐?"고 물었고, 박하선은 "난 원래 필요한 그릇을 다 만들었다. 피자 그릇이나 찜닭 그릇, 한창 요리를 했을때 초밥 그릇 등을 전부 만들었다"고 답했다. 
박하선은 도자기를 만들면서 남편 류수영과의 연애 시절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연애 시절 사이가 안 좋으면 바로 여행을 갔다. '걱정 좀 해봐 어디'라는 마음이었다. 그게 권태기 극복법이었다. 나중에는 '너 여행가려고 싸우지?' 그러더라"며 웃었다.
특히 도자기를 만든 뒤에는 스크린 스포츠 테마파크로 이동해 육아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었다.
박하선은 일단 신발을 벗어 던지고 맨발로 스크린 스포츠에 임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을 쓰면서 최선을 다했다. 망가짐을 불사한 행동이었다. 
"여배우는 망가져야 한다"고 밝힌 박하선은 "집에 갇혀 있다가 나와서 하니까 뭐든 재밌더라"며 "실탄 사격을 좋아하는데, 할아버지가 육군 대령 출신이다"며 남다른 사격 실력도 선보였다.
사격을 비롯해 굉장히 활동적인 모습을 드러낸 박하선은 지난주 방송에서도 스포츠로 클라이밍과 자전거를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결혼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이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다./hsjssu@osen.co.kr
[사진]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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