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1·LA 다저스)이 중요한 경기에 나선다. 타선의 지원이 절실하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의 개인적인 성적도 성적이지만, 지구 선두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두 팀의 중요한 시리즈에서도 첫 판이다. 류현진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타선 지원이 필요하다. ‘AP통신’은 18일 “다저스는 류현진이 등판할 때 7승5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류현진 등판 경기에서 평균 1.8실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류현진뿐만 아니라 뒤를 이어 나온 불펜투수들 등 마운드는 제 몫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7승5패에 그친 것은 결국 타격이 힘을 쓰지 못한 부분과 연관이 있다.

이날 다저스는 정예 멤버가 나선다. 작 피더슨과 저스틴 티너가 테이블세터에 포진하고 매니 마차도, 맥스 먼시, 그리고 최근 뜨거운 감을 보여주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가 클린업이다. 하위타선은 코디 벨린저, 야스마니 그랜달, 키케 에르난데스, 류현진 순으로 이어진다.
한편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먼, DJ 르메이유, 놀란 아레나도, 트레버 스토리, 맷 할러데이가 1~5번에 포진해 류현진 공략에 나선다. 하위타선에는 이안 데스먼드, 카를로스 곤살레스, 드루 부테라, 그리고 이날 선발인 그레이가 출전한다. 쉬어갈 틈이 없는 타선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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